올해 연평균 환율 1156원 … 작년보다 120.35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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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기 국고채 금리 1.04%P ↓
올해 연평균 환율은 1156원으로 확정됐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60전 내린 1134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1164원50전에 비해 29원70전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연평균 환율로는 지난해 1276원35전에서 올해 1156원으로 120원35전(9.42%) 하락했다고 밝혔다. 원 · 달러 환율은 4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1100원 선 아래로 하락할 기세였지만 4월 말 그리스 재정위기가 터지면서 5월26일엔 1250원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하반기엔 미국 중국 일본 유럽국가 등이 글로벌 환율전쟁을 벌이면서 원 · 달러 환율이 1110~1200원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6%에 이르는 데다 원화가치가 9% 이상 상승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2만1695달러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및 환율 상승 후유증으로 2008년엔 1만9296달러,지난해엔 1만7175달러까지 감소했다.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달러표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도 급증하게 됐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3.37%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종가 연 4.41%에 비해 1년 동안 1.04%포인트 떨어졌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 연 4.92%에서 0.86%포인트 하락해 연 4.06%에 마감했다.
올해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에다 두 차례에 그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0월15일엔 연 3.05%,12월7일엔 연 2.89%까지 떨어졌다.
특히 지난 7일 연 3% 밑으로 폭락한 것은 정부가 하반기 들어 지표국채의 발행물량을 크게 줄인 여파여서 정부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엔 국고채를 올해보다 4조7000억원 늘려 82조4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은행은 그러나 연평균 환율로는 지난해 1276원35전에서 올해 1156원으로 120원35전(9.42%) 하락했다고 밝혔다. 원 · 달러 환율은 4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1100원 선 아래로 하락할 기세였지만 4월 말 그리스 재정위기가 터지면서 5월26일엔 1250원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하반기엔 미국 중국 일본 유럽국가 등이 글로벌 환율전쟁을 벌이면서 원 · 달러 환율이 1110~1200원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6%에 이르는 데다 원화가치가 9% 이상 상승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2만1695달러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및 환율 상승 후유증으로 2008년엔 1만9296달러,지난해엔 1만7175달러까지 감소했다.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달러표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도 급증하게 됐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3.37%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종가 연 4.41%에 비해 1년 동안 1.04%포인트 떨어졌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 연 4.92%에서 0.86%포인트 하락해 연 4.06%에 마감했다.
올해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에다 두 차례에 그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0월15일엔 연 3.05%,12월7일엔 연 2.89%까지 떨어졌다.
특히 지난 7일 연 3% 밑으로 폭락한 것은 정부가 하반기 들어 지표국채의 발행물량을 크게 줄인 여파여서 정부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엔 국고채를 올해보다 4조7000억원 늘려 82조4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