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지는 악재-뜨는 수주-동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악재가 해소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두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6.02%를 2730억원에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이 증권사 김홍균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2010년 연말까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소유의 제한문제 해소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폭발적인 수주증대는 매출성장 등 손익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 입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돼 시장에 매각보다는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총 44.8%를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미래이익에 기여하고자 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단기적인 현금 유출은 부정적이지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보유현금과 두산엔진 구주 매각에 따른 676억원 현금유입 등으로 재무건전성에 큰 영향은 없다는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영흥화력발전 5,6호기 보일러부분 최종 계약을 금주 중 가져갈 예정이다. 이를 포함하면 2010년 신규수주가 12조5000억원을 넘는다는 추정이다. 이는 2009년 5조6억원 대비 약 122% 증가한 사상최대 신규수주 기록이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2011년에도 사상최대 신규수주 달성이 이어져 최대 15조원까지 수주가 기대된다"며 "이미 수주가 확실시되는 원전 UAE 3,4호기와 신고리5,6호기 그리고 베트남 화력발전 등의 금액만으로도 약 9조원에 육박하는 신규수주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홍균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2010년 연말까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소유의 제한문제 해소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폭발적인 수주증대는 매출성장 등 손익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 입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돼 시장에 매각보다는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총 44.8%를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미래이익에 기여하고자 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단기적인 현금 유출은 부정적이지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보유현금과 두산엔진 구주 매각에 따른 676억원 현금유입 등으로 재무건전성에 큰 영향은 없다는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영흥화력발전 5,6호기 보일러부분 최종 계약을 금주 중 가져갈 예정이다. 이를 포함하면 2010년 신규수주가 12조5000억원을 넘는다는 추정이다. 이는 2009년 5조6억원 대비 약 122% 증가한 사상최대 신규수주 기록이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2011년에도 사상최대 신규수주 달성이 이어져 최대 15조원까지 수주가 기대된다"며 "이미 수주가 확실시되는 원전 UAE 3,4호기와 신고리5,6호기 그리고 베트남 화력발전 등의 금액만으로도 약 9조원에 육박하는 신규수주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