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드라마 러브콜에 음반 활동 비상…"딜레마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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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가 연기활동과 음반발표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
씨엔블루는 애초 2월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드라마 제안이 쏟아지고 있어 우선 순위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이다.
특히 출연제안이 들어오는 드라마들이 대부분 흥미진진한 내용이고, 유명작가와 연출자들이 내정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어서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출연제안이 정용화뿐만 아니라 강민혁, 이정신, 이종혁 등 네 멤버 모두에게 들어오고 있다.
강민혁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해 가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씨엔블루로 데뷔해 국내 차트는 물론 일본 오리콘까지 강타하면서 최고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정용화는 ‘미남이시네요’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후 그간 숱한 작품제안이 들어왔지만, 모두 거절하고 새 음반 작업에 매달려왔다.
하지만 이번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어 기회를 잃고 싶지 않은 욕심이 생기고 있다. 음반은 준비만 되면 언제든 낼 수 있지만, 드라마는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하는 상황이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뮤직 측은 “멤버들과 소속사 모두 몇몇 작품이 완성도가 높고, 도전해고 싶은 내용이어서 욕심이 난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왕성한 활동을 했고, 올해도 초반부터 기세를 몰아가려면 음반 활동도 마냥 미룰 수 없어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나 2011년 상반기에는 연기자 정용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