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바이오 지주회사 토자이홀딩스(대표 앤드류 맨키비츠)의 자회사인 치아은행 및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이든(대표 이봉형)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연세대 치과대학-바이오이든 산학연구사업단’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치의학 관련 연구 및 신기술 개발 등을 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산학연구사업단은 치아줄기세포, 구강악안면 등 치아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을 비롯 전문인력 양성, 교육환경 향상 등을 위한 사업을 하게 된다.또 젖니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보관하는 치아보관시설도 만들기로 했다.바이오이든은 사업단에 10년간 연구개발비 전액을 지원한다.바이오이든은 치아줄기세포사업,치아보관사업 확대를 통해 내년에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권호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장은 “치아줄기세포 연구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이든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 임상연구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치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봉형 바이오이든 대표는 “연세대 치과대학과 함께 치아보관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국내 치아 관련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