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올해 성과로는 경제를, 부족했던 부분으로는 안보를 꼽았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제55회 국무회의에서 올 한해를 평가했습니다. 올해 성과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달성한 경제를 꼽았습니다. 6.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수출은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과의 FTA체결과 청년 실업률 감소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안보에 있어서는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방과 안보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과 실망을 가져온 점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군개혁이 필요하다"며 국방장관에게 "이 문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안보의식이 강화 된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올 한해를 평가한 이 대통령은 국정 화두인 공정사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 각 분야에서 공정사회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개각은 오는 30일까지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초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설 직후 문화부와 지식경제부, 감사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인사부터 단행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