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사조대림 '풋백옵션' 118만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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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보다 높은 주당 2만4881원
사조산업이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조대림(옛 대림수산) 지분 118만여주를 사들였다. 2006년 9월 사조대림을 인수할 당시 재무적투자자(FI)와 맺은 풋백옵션(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되파는 권리) 계약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산업과 사조해표는 지난 27일 사조대림 지분을 각각 59만3072주와 59만3071주씩 총 118만6143주를 산은캐피탈로부터 장외매매를 통해 취득했다. 사조산업과 사조해표의 사조대림 보유지분은 각각 37.09%와 24.42%로 높아졌다. 총 인수가격은 295억여원이며 주당 인수가격은 약 2만4881원이다. 이는 사조대림의 27일 종가인 2만4300원보다 약 581원 높은 가격으로 사조산업 등은 약 6억여원을 더 부담한 셈이다.
사조대림 주가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1만5000원 선에 머물러 사조산업 등이 약 300억원가량의 부담을 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산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사조대림의 주가도 올라 부담이 크게 줄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산업과 사조해표는 지난 27일 사조대림 지분을 각각 59만3072주와 59만3071주씩 총 118만6143주를 산은캐피탈로부터 장외매매를 통해 취득했다. 사조산업과 사조해표의 사조대림 보유지분은 각각 37.09%와 24.42%로 높아졌다. 총 인수가격은 295억여원이며 주당 인수가격은 약 2만4881원이다. 이는 사조대림의 27일 종가인 2만4300원보다 약 581원 높은 가격으로 사조산업 등은 약 6억여원을 더 부담한 셈이다.
사조대림 주가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1만5000원 선에 머물러 사조산업 등이 약 300억원가량의 부담을 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산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사조대림의 주가도 올라 부담이 크게 줄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