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수애의 변신은 어디까지?…이번엔 '도끼수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기자 수애가 청순미를 확실히 벗고 나섰다.
27일 방송된 SBS TV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선 대통령 딸을 구하기 위해 투입된 NTS의 정우(정우성 분)와 솔루션요원인 블랙요원 혜인(수애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안보전시장에서 아이들을 다루는 천사 같은 윤혜인의 모습에 반했던 이정우. 윤혜인이 국정원 내 솔루션 요원임을 알게 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날 방송에서 이정우는 피투성이가 된 윤혜인의 모습과 마주했다.
한 치도 주저함 없이 냉혹하게 적들의 목숨을 끊는 혜인의 모습이 소름을 돋게 했다. 그녀는 적의 몸에 주저 없이 총알들을 발사하는가 하면 몸싸움에서도 각종 무기들로 그들을 찌르고 베며 전쟁의 여신다운 섬뜩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수애의 화려한 액션신은 극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박진감 넘쳤다는 호평을 불러온 바 있다. 이날 총과 꼬챙이, 도끼까지 이용해 적들을 주저 없이 섬멸하는 그의 섬뜩한 액션과 서늘한 표정에서 뭇 남성들을 놀라게 하며 '도끼수애'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대통령의 딸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며 잠시 평화를 찾은 NTS 내부가 다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며 혼란에 빠졌다.
이탈리아에서 블랙요원의 정체를 밝힌 ‘혜인’과 NTS를 지원하고 작전을 공조했던 DIS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차승원)이 NTS 내부의 사무실을 요구하면서 관련 인물들이 모두 NTS에 모여들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중. 이 가운데 NTS 보안요원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NTS는 그야말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기밀을 빼낸 흔적이 남아있지만 당일 CCTV 자료가 모두 삭제되어 있어 NTS는 내부의 배신자 색출에 혈안이 되어있는 상황. ‘혜인’(수애)의 정체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재희’(이지아)가 본격적인 수사에 뛰어 들면서 모든 증거들이 ‘혜인’(수애)을 향하고, 그녀는 이중 스파이라는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혜인’(수애)을 돕기 위한 ‘정우’(정우성)의 활약이 펼쳐져 두 사람의 관계에 급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위기감이 고조돼 있는 NTS 내부에서 수애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이중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