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복지재단은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5가구의 '친정나들이' 비용을 전액 지원합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베트남 11가구, 필리핀 9가구, 캄보디아 5가구 등으로, 최근 남편과 자녀를 포함해 95명이 보름간의 일정으로 친정을 방문했습니다. 재단 측은 총 1억원 규모의 왕복항공료와 체재비, 선물 비용 등을 부담했습니다. STX복지재단은 여성 결혼 이민자들을 위해 2007년부터 4년 연속 친정나들이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친정과의 교류를 늘리고 아이들에게 엄마 나라를 알려 건전한 정체성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조화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