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겨울 별미, 서천 ‘물메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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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 조업 한창, 해장용 인기 ‘으뜸’
겨울철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물메기 조업이 최근 서천군 비인만 일대에서 한창이다.
물메기는 북서태평양의 온대 해역에 서식한다.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 해안 전역에서 고루 잡힌다.
19세기 초 어류백과사전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따르면 “고기 살이 매우 연하고 뼈가 무르다. 맛은 싱겁고 곧잘 술병을 고친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물메기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해 숙취 해소를 위한 탕의 재료로 널리 쓰인다. 물메기탕은 맛이 시원하고 얼큰해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와 과음 후 속 풀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 서천지역에선 ‘물잠뱅이탕’으로 불리는 물메기탕의 조리법은 간단하다. 거친 겉껍질을 벗겨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머리와 몸통을 듬성듬성 잘라내어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하고 무, 미나리 등 갖은 야채와 함께 국을 끓이면 시원한 맛을 낸다.
서면 홍원항 일대를 비롯해 서천군 곳곳의 횟집, 매운탕 집에서 맛볼 수 있는데 식사 시간대면 물메기탕을 즐기는 사람들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물메기탕이 속풀이 해장국으로 인기를 끌면서 서해 연안에서 갓 잡아 조리한 서천의 물메기탕이 새로운 토산 먹을거리로 각광받고 있다”며 “홍원항이나 마량포구에서 겨울 바다의 낭만을 즐기고 얼큰한 겨울별미 물메기탕을 맛보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겨울철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물메기 조업이 최근 서천군 비인만 일대에서 한창이다.
물메기는 북서태평양의 온대 해역에 서식한다.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 해안 전역에서 고루 잡힌다.
19세기 초 어류백과사전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따르면 “고기 살이 매우 연하고 뼈가 무르다. 맛은 싱겁고 곧잘 술병을 고친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물메기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해 숙취 해소를 위한 탕의 재료로 널리 쓰인다. 물메기탕은 맛이 시원하고 얼큰해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와 과음 후 속 풀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 서천지역에선 ‘물잠뱅이탕’으로 불리는 물메기탕의 조리법은 간단하다. 거친 겉껍질을 벗겨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머리와 몸통을 듬성듬성 잘라내어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하고 무, 미나리 등 갖은 야채와 함께 국을 끓이면 시원한 맛을 낸다.
서면 홍원항 일대를 비롯해 서천군 곳곳의 횟집, 매운탕 집에서 맛볼 수 있는데 식사 시간대면 물메기탕을 즐기는 사람들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물메기탕이 속풀이 해장국으로 인기를 끌면서 서해 연안에서 갓 잡아 조리한 서천의 물메기탕이 새로운 토산 먹을거리로 각광받고 있다”며 “홍원항이나 마량포구에서 겨울 바다의 낭만을 즐기고 얼큰한 겨울별미 물메기탕을 맛보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