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3.3%, 내년 상반기 채용 계획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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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53.3%가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09년 하반기 30.6%와 2010년 상반기 39.0%에 비해 각각 22.7%p와 16.3%p 증가했으며,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 52.7%에 비해서도 다소 늘어났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0명으로 2009년 하반기 1.1명으로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같은 기간 1.6명에 비해 0.4명 증가했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47.5%는 자연감소인원에 대한 충원을 들었고, 35.0%는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을 들었다.
또 25.6%는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채용을 계획하고 있었고, 11.9%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을 계획했다.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업체가 75.6%에 달했고, '경기전망 불확실'(15.0%)과 '경영악화, 사업 축소'(14.3%), '높은 인건비 부담'(4.3%)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가 없어서'(36.3%), '회사 소재지 등 지역적 여건'(23.0%), '임금 및 복리후생 수준이 낮아서'(22.0%), '채용 후 잦은 이직'(19.7%) 순으로 조사됐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