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24달러, 0.26% 내린 90.3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유종인 두바이유 국제가격은 2008년 9월29일 이후로는 지난 21일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 다른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가 좋아졌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1.03달러, 1.13% 오른 9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선물은 0.60달러, 0.6% 오른 94.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거래에서 각각 2008년 10월7일과 같은 해 9월3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 하루 만에 새 기록을 작성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