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GS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 모멘텀(상승요인)이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해외수주 경쟁력이 검증되고 있고, 올해 말에 이어 내년 초에도 해외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GS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현재 브라질 발전소, 베트남 호치민 전철 1호선, 베트남 'Nghi Son' 정유플랜트 등 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고, 내년 1분기 중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내년 해외 수주 모멘텀이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그는 "현재 수주가 유력한 프로젝트와 내년의 풍부한 입찰 안건 등을 고려하면 내년 해외수주 전망치 6조50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