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이 고등훈련기 T-50 수출 성사 기대로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퍼스텍 주가는 오후 12시47분 현재 전일대비 55원(2.18%) 오른 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와 이탈리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사의 고등훈련기 납품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의 수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퍼스텍은 T-50의 계기판 패널류, 조정석 패널 조립체 등 21종의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T-50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최근 "국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방위산업 수출의 주력품목 T-50고등훈련기 인도네시아 수출건이 막바지 단계에 있고 수출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