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4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현지 남성으로부터 1만페소(30만원)을 주고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필로폰을 건네받는 등 세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했다.이어 지난 9월11일부터 22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주사기로 자신의 팔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자택에서 집중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올 5월과 9월 세차례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된 개그맨 전창걸씨(43)도 여죄와 공범 존재 여부를 조사해 조만간 기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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