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보유하고 있던 금 중 13%에 대한 매각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IMF는 작년 9월 빈국의 재무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낮춰 융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금 403.3t을 매각키로 한 바 있다. IMF는 이번 금 매각 작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보유 중인 금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인도와 모리셔스,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의 중앙은행에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IMF는 금 매각 완료와 관련해 "금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당국에 대한 직접적인 판매를 포함해 모든 금은 시장가격으로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IMF는 금 매각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