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취업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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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올해는 경기침체국면을 벗어나면서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신규 채용 규모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양적인 성장 외에도 실무형 인재 선발을 위해 여러가지 전형방법이 도입됐으며 SNS가 취업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취업시장에서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다.이같은 상황에서 내년도 취업시장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1일 윤호상 인사PR연구소장에게 내년 취업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2011년도 취업시장,채용 늘어난다
통계청과 대신경제연구소(DERI)의 조사 결과에서는 내년의 실업률이 3.4% 수준으로,한국은행에선 3.5% 수준이다.올해의 3.8% 수준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취업자 수 예상에서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26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의 33만명 증가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별로는 제조업 부분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내년에도 기업의 투자회복세가 올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정유 및 화학,자동차,전기 및 전자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경쟁업체의 급성장으로 인해 수주가 급감한 조선업이나 부동산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건설업,이와 유관된 철강업 등에서는 투자 및 신규 채용의 전망이 불확실한 편이다.
기반 기술에 대한 선행 투자 확대에 따라 연구개발 인원에 대한 신규 채용인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기업의 71.0%가 연구개발 인원의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10%이상 대폭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22.6%였다.또한 영업직 인원은 경쟁시장의 생존 키워드기 때문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해외사업 관련 인원은 각 기업별로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마켓 진출,글로벌 아웃소싱 등으로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경영지원직은 업무의 효율화와 시스템화가 진전됨으로써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을 선발했던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도 내년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각각의 기업들이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강도 높은 전형 방법들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글로벌 역량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려는 노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직접 실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턴사원 제도는 올해보다 다양한 기업들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지원자의 잠재 역량을 파악하는 과거와 달리 현재 능력,실무 노하우 등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서류전형에서 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면접 전형에서 엄격하게 인원을 선발하려는 추세며 면접의 유형 또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직자와의 실시간 소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SNS의 다양한 도구들이 취업시장에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여러 형태의 SNS 중 트위터에 대한 활용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부터는 트위터에서 벗어나 페이스북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단순한 정보교환에서 벗어나 특정 채용공고 및 전형 진행 등이 트위터에서만 이뤄질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전형에서 간접적으로 검증하던 실무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에 단순한 경험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성과 위주의 평가를 위한 여러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때문에 신입사원도 자기소개서 이외에 성과 위주의 보고서(1장 기준)가 요구될 수도 있다.면접전형에서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면접이 강화되면서 실제 실무 관련 경험에 대한 세밀한 검증이 우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도움말 = 윤호상 인사PR연구소장
◆2011년도 취업시장,채용 늘어난다
통계청과 대신경제연구소(DERI)의 조사 결과에서는 내년의 실업률이 3.4% 수준으로,한국은행에선 3.5% 수준이다.올해의 3.8% 수준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취업자 수 예상에서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26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의 33만명 증가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별로는 제조업 부분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내년에도 기업의 투자회복세가 올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정유 및 화학,자동차,전기 및 전자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경쟁업체의 급성장으로 인해 수주가 급감한 조선업이나 부동산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건설업,이와 유관된 철강업 등에서는 투자 및 신규 채용의 전망이 불확실한 편이다.
기반 기술에 대한 선행 투자 확대에 따라 연구개발 인원에 대한 신규 채용인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기업의 71.0%가 연구개발 인원의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10%이상 대폭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22.6%였다.또한 영업직 인원은 경쟁시장의 생존 키워드기 때문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해외사업 관련 인원은 각 기업별로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마켓 진출,글로벌 아웃소싱 등으로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경영지원직은 업무의 효율화와 시스템화가 진전됨으로써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을 선발했던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도 내년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각각의 기업들이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강도 높은 전형 방법들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글로벌 역량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려는 노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직접 실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턴사원 제도는 올해보다 다양한 기업들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지원자의 잠재 역량을 파악하는 과거와 달리 현재 능력,실무 노하우 등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서류전형에서 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면접 전형에서 엄격하게 인원을 선발하려는 추세며 면접의 유형 또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직자와의 실시간 소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SNS의 다양한 도구들이 취업시장에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여러 형태의 SNS 중 트위터에 대한 활용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부터는 트위터에서 벗어나 페이스북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단순한 정보교환에서 벗어나 특정 채용공고 및 전형 진행 등이 트위터에서만 이뤄질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전형에서 간접적으로 검증하던 실무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에 단순한 경험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성과 위주의 평가를 위한 여러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때문에 신입사원도 자기소개서 이외에 성과 위주의 보고서(1장 기준)가 요구될 수도 있다.면접전형에서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면접이 강화되면서 실제 실무 관련 경험에 대한 세밀한 검증이 우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도움말 = 윤호상 인사PR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