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다소 공백이 있었던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협력위원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현지시각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12차 한-프랑스 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하고, 산업-기술정책의 구체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 대표로 참석한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EUREKA와 FP 등 정부차원의 공동 R&D 확대와 정책정보 공유, 민간기업간 투자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프랑스 양국 대표단은 전반적인 경제, 산업정책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특히 정보통신과 녹색산업 분야의 R&D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제13차 회의는 2011년 하반기에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