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스페인 내년 재정적자 감축목표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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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스페인이 내년도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드레 후엔테스 OECD 이코노미스트는 2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스페인의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당초 예상치인 1.3%를 밑돈다 해도 내년도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무리없이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긴축안 시행과 함께 전 세계 금융시장에 내년도 자국 재정 운용계획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줘야 한다고 후엔테스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그는 또 “스페인의 세금 인상이 필요하며 특히 연금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페인 의회는 지난 3일 심각한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공공 부문의 임금 삭감 등을 골자로 하는 150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했다.
세금을 7억8000만유로(1조달러) 인상하고 복권사업의 3분의 1을 매각키로 했다.또 공항을 민영화하고 실업 급여를 줄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퇴직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7세로 연장하는 퇴직연금 개혁안을 내년 1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로 했다.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올해 23억유로,내년 22억유로의 재정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페인 정부는 이같은 긴축정책을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1.2%까지 치솟은 재정적자를 올해 9.3%로 줄이고 2013년에 EU(유럽연합)의 안정성장 협약 기준인 3%에 맞출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정부는 재정긴축 정책의 여파를 감안해 내년도 GDP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1.8%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세계 경제위기로 2008년 2분기 이래 경기 침체에 빠져 있던 스페인 경제는 7분기 만인 지난 1분기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안드레 후엔테스 OECD 이코노미스트는 2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스페인의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당초 예상치인 1.3%를 밑돈다 해도 내년도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무리없이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긴축안 시행과 함께 전 세계 금융시장에 내년도 자국 재정 운용계획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줘야 한다고 후엔테스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그는 또 “스페인의 세금 인상이 필요하며 특히 연금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페인 의회는 지난 3일 심각한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공공 부문의 임금 삭감 등을 골자로 하는 150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했다.
세금을 7억8000만유로(1조달러) 인상하고 복권사업의 3분의 1을 매각키로 했다.또 공항을 민영화하고 실업 급여를 줄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퇴직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7세로 연장하는 퇴직연금 개혁안을 내년 1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로 했다.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올해 23억유로,내년 22억유로의 재정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페인 정부는 이같은 긴축정책을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1.2%까지 치솟은 재정적자를 올해 9.3%로 줄이고 2013년에 EU(유럽연합)의 안정성장 협약 기준인 3%에 맞출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정부는 재정긴축 정책의 여파를 감안해 내년도 GDP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1.8%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세계 경제위기로 2008년 2분기 이래 경기 침체에 빠져 있던 스페인 경제는 7분기 만인 지난 1분기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