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하락…연기금 2000선 방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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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임박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2000선 위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추가 지수하락을 방어 중이다.
20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41포인트(1.01%) 내린 2005.89를 기록 중이다. 사격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과 확전 우려에 내림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1996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로 2000선에서의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수 우위로 134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기금 1147억원 등 1020억원의 순매수다. 개인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2597억원을 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7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금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내년 업황회복 기대감에 조선주들이 약세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이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주들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우리금융 신한지주 대구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저축은행 등이 1~3%대의 강세다.
반면 현대상선은 프랑스 법인을 통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에 4%의 약세다.
현재 6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78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2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20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41포인트(1.01%) 내린 2005.89를 기록 중이다. 사격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과 확전 우려에 내림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1996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로 2000선에서의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수 우위로 134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기금 1147억원 등 1020억원의 순매수다. 개인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2597억원을 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7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금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내년 업황회복 기대감에 조선주들이 약세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이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주들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우리금융 신한지주 대구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저축은행 등이 1~3%대의 강세다.
반면 현대상선은 프랑스 법인을 통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에 4%의 약세다.
현재 6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78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2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