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유준열)은 12월 20일부터 직원의 건강증진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차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금연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실시해 참가자의 45%가 금연에 성공한 1차 금연 프로그램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1차 금연 프로그램에서 모인 금연실패자의 개인부담금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기부될 예정이고,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추가 출연해 금연 성공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2차 금연 프로그램의 경우 금연 신청직원을 대상으로 금연펀드를 모집하고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아울러 다양한 금연홍보 활동들도 전개한다. 금연 신청직원들로부터 금연펀드 참가금을 모집하면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금연펀드를 조성하고, 이후 금연 성공 직원에게 펀드를 청산하여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금연 프로그램은 참가자 중 1명을 지정하여 금연을 독려하는 금연 서포터즈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시행한다. 금연 서포터즈 참가비로 금연 서포터즈 펀드를 별도 운영하며, 지정한 금연 신청자가 성공시 모집된 금액을 총 금연성공자 서포터즈 수만큼 나누어 배당금도 지급한다.

또 금연성공자의 개인부담금만큼 회사에서 추가 출연하여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방침이며, 직원들의 금연성공을 돕기 위해 금연서약서 작성을 비롯해 금연침 시술 및 금연보조제 지급, 참여직원 가족 대상 금연 독려편지 발송 등의 금연 지원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증권사 박호영 기업문화혁신팀장은 "임직원 헬스케어(HealthCa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연 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향후 회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