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고객감동 광고대상] 금호타이어, 모델보다 타이어 선택에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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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CF 제작현장을 떠올릴 때 흔히 스타 모델과 스태프들의 북적이는 모습 등을 상상한다. 하지만 이번 금호타이어 CF 제작현장은 색달랐다. 금호타이어의 '생각의 MOVE' 캠페인 광고 제작 현장은 내용처럼 일반적인 광고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보통 CF 제작현장에서는 주인공인 '모델'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되게 마련이지만 금호타이어의 이번 광고는 타이어가 주인공인 만큼 타이어 선택부터 촬영까지 심혈을 기울여 진행됐다. 여러 종류의 타이어들이 후보에 올라왔지만,금호타이어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마제스티 솔루스'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촬영은 '굴러가는 타이어의 모습'과 '펼쳐진 책'을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CF는 촬영보다는 후반작업의 비중이 더 컸다. 그 중에서도 CG작업과 목소리 모델의 녹음 과정이 중요했다. 모래 백사장처럼 책 위에서 출렁이는 파도의 모습,파도와 함께 사라졌다 나타나는 글귀들,책 위를 달려가는 타이어의 모습 등 특히 CG 장면이 많았고 이를 위해 스태프들이 여러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광고 내레이션 목소리는 배철수씨와 김혜수씨가 맡았다.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어 젊음의 코드를 대표하는 배씨.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그의 유쾌함으로 녹음 현장은 시종일관 밝고 즐거웠다고 한다. 배씨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젊은 감각에 반한 광고주는 그의 목소리를 매일 듣고 싶다며 계획에 없던 사내 비즈링(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 사용까지 제안했다.
또 다른 목소리 모델인 김씨."사랑하라,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살아라,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그만의 특유의 당당함과 사랑스러운 열정이 묻어나는 목소리는 알프레드 디 수자의 시가 쓰여질 때 같이 태어난 것처럼 조화를 이뤘다.
일반적인 타이어 광고와는 달리,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생각을 대면하는 시각 효과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 모델을 기용한 이번 광고는 내용만큼이나 제작과정도 새로웠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보통 CF 제작현장에서는 주인공인 '모델'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되게 마련이지만 금호타이어의 이번 광고는 타이어가 주인공인 만큼 타이어 선택부터 촬영까지 심혈을 기울여 진행됐다. 여러 종류의 타이어들이 후보에 올라왔지만,금호타이어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마제스티 솔루스'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촬영은 '굴러가는 타이어의 모습'과 '펼쳐진 책'을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CF는 촬영보다는 후반작업의 비중이 더 컸다. 그 중에서도 CG작업과 목소리 모델의 녹음 과정이 중요했다. 모래 백사장처럼 책 위에서 출렁이는 파도의 모습,파도와 함께 사라졌다 나타나는 글귀들,책 위를 달려가는 타이어의 모습 등 특히 CG 장면이 많았고 이를 위해 스태프들이 여러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광고 내레이션 목소리는 배철수씨와 김혜수씨가 맡았다.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어 젊음의 코드를 대표하는 배씨.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그의 유쾌함으로 녹음 현장은 시종일관 밝고 즐거웠다고 한다. 배씨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젊은 감각에 반한 광고주는 그의 목소리를 매일 듣고 싶다며 계획에 없던 사내 비즈링(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 사용까지 제안했다.
또 다른 목소리 모델인 김씨."사랑하라,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살아라,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그만의 특유의 당당함과 사랑스러운 열정이 묻어나는 목소리는 알프레드 디 수자의 시가 쓰여질 때 같이 태어난 것처럼 조화를 이뤘다.
일반적인 타이어 광고와는 달리,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생각을 대면하는 시각 효과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 모델을 기용한 이번 광고는 내용만큼이나 제작과정도 새로웠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