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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증시] 연말소비 증가…'산타 랠리'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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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 연속 오른 뉴욕 증시가 산타 랠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오고 있는 데다 연말 소비회복 기대가 높아 분위기는 밝은 편이다. 전국소매연합회는 11~12월 소매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 비해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감세연장 법안의 하원 통과도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다. 월가 금융회사들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당분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럽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은 뉴욕 증시에 부담이다.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 북한이 또다시 도발해 오면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이번 주에는 주택 관련 지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 현황이 오는 22일,신규주택 판매 규모가 23일 발표된다.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23일 공개되는 11월 개인 소득과 소비지출은 소비 개선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어도비시스템즈 나이키 월그린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13개 S&P500 종목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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