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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릿가든' 현빈 "내가 인어공주 하겠다"…폭풍고백·폭풍키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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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쪽 인어공주 한다고. 그러니까 지금 난 그쪽한테 대놓고 매달리고 있는 거라고”

    ‘까도남’ 현빈이 애절하고 진심어린 사랑고백으로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 11회분은 시청률 25.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무한질주’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 11회 분에서는 주원(현빈)이 라임(하지원)을 향해 펼쳐내는 희생적인 사랑과 진심이 가득 담긴 가슴 절절한 사랑고백이 그려졌다.

    주원은 10회 엔딩에서 라임을 불러 놓고 모욕적인 언사를 퍼붓는 어머니 분홍(박준금)에게 “저 지금 그냥 잠깐이에요. 잠깐도 못 참으세요”라고 말해 라임을 화나게 만들었던 상황. 하지만 11회에서 주원은 집을 나온 라임에게 “나 잠시 멋지자고, 대책없이 그쪽 편을 어떻게 들어! 그게 우리 엄말 더 화나게 한다는 거 몰라? 난 지금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라는 말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라임을 위해 그런 모진 말을 던졌던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홍에게 상처받은 라임이 “세상에 모르고 살면 행복한 것들이 몇 개 있는데 나한테는 그중 하나가 그쪽 인 것 같다. 훌륭한 여자 찾아봐 그쪽 어머니 속상하시지 않게”라는 말을 던지고 떠났고, 주원은 그 후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라임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결국 주원은 라임에게 “네 일상은 하나도 흔들리는 게 없는 데 나만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다. 난 그게 너무 억울하고 약 오른다. 그래서 앞으로 뭐든 해볼 꺼다”며 “그쪽은 추호도 인어공주 될 생각 없으니, 내가 그쪽 인어공주 하겠다. 그 쪽 옆에 없는 듯이 있다가 거품처럼 사라져주겠다. 그러니까 난 그쪽한테 대 놓고 매달리고 있다”며 폭포수처럼 자신의 사랑고백을 터트려 해버렸다.

    사실 주원은 그동안 ‘까도남’의 성격을 드러내며, 라임을 향한 사랑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해왔다. 라임이 모른 척하거나 무시하는데도 계속 자신의 감정만을 고집하며 ‘라임앓이’를 펼쳐내 다소 이기적으로 일방적인 사랑을 펼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주원의 라임을 향한 사랑은 주원이 가진 많은 것들을 희생하면서 치러내는 속 깊고도 진실어린 사랑이었던 것. 엄마 분홍이 라임에게 냉대를 퍼부을 때도 엄마에게 일부러 세고 강하게 “나를 저 여자에게서 좀 떼어놔 달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도 라임에게 피해를 덜 가게 하기 위한 주원 나름의 방책이었던 것이다.

    주원은 라임을 향한 자신의 사랑이 더 진하고 깊은 만큼 그 동안처럼 자신의 사랑을 일방적으로 고집하며 알아달라고 하기 보다는, 라임을 보호하며 배려하려는 마음을 이곳저곳에서 보여주며 희생적인 사랑을 표현해나가고 있다.

    그 외 11회에서는 오스카(윤상현)와 윤슬(김사랑)이 서로의 오해를 풀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하는 장면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었으며, 감독님에게 호감이 있다는 라임에게 주원이 폭풍키스를 퍼붓는 장면도 관심을 끌었다.

    주원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라임을 붙잡고 거친 키스를 퍼부은 후 "이제 나도 자격 생겼지? 경고하는데 다신 다른 놈 때문에 나한테 성질내지마. 다른 놈 때문에 아프다는 말도 하지 말고 다른 놈 때문에 나 찾아오지마"고 소리친다.

    한편 오스카를 위해 박상무(이병준)와 모종의 거래를 하는 오스카 엄마 연홍(김지숙)의 모습이 방송돼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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