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조선업황 회복에 따른 후판 수요 증가 기대로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동국제강 주가는 전일대비 1400원(4.48%) 오른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장중 6.4% 급등한 3만2650원을 기록해 연고점을 넘어섰다. 현대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내년 후판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선업의 신규수주 확대와 후판 재고 축적 사이클 시작으로 2011년 후판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 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동국제강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과 업황개선, 실적 증가 등 요인을 모두 갖췄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