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가 대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바이넥스 주가는 전날보다 1420원(14.82%)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3.26% 급등 출발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추진으로 바이넥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바이넥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바이오로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인 삼성,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등의 대기업 가운데 아직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못한 대기업들은 임상용 원료 생산을 아웃소싱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메디슨 인수를 결정한데 이어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승인 계획서를 신청하는 등 대기업의 신규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