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모듈업체인 에스맥이 갤럭시탭 수혜주로 4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에스맥 주가는 전일대비 1800원(14.88%) 급등한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9.92% 상승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현대증권은 에스맥이 삼성 갤럭시탭 최대 수혜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배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맥의 11월 갤럭시탭 생산물량이 44만대로 예상을 크게 상회했으며, 12월에도 무난히 전월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0%, 996% 증가한 923억원, 3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