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가치 상승…자산가치 커져-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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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자산가치가 큰 폭으로 커지고 있는 반면 주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3만6500원은 유지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9월말 6만9700원이던 삼성생명의 주당순자산가치(BPS)가 이번 분기 약 7만8300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해 말 BPS는 8만8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 주가(16일 종가 9만9900원)를 BPS로 나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5배에 불과,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1062만여주를 보유중이다.
자산가치 뿐 아니라 영업가치도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고정형 상품 부담이율은 현재 7% 수준으로 매우 높으나, 변동형 상품은 4%대로 손해보험과 유사하다"며 "최근 고정형 상품 비율 축소는 삼성생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실질 사업비율이 15% 내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보면 손해보험의 사업비율 약 17~18%보다 낮아 상품의 수익성이 손해보험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브랜드 가치와 맞물려 삼성생명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송인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9월말 6만9700원이던 삼성생명의 주당순자산가치(BPS)가 이번 분기 약 7만8300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해 말 BPS는 8만8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 주가(16일 종가 9만9900원)를 BPS로 나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5배에 불과,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1062만여주를 보유중이다.
자산가치 뿐 아니라 영업가치도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고정형 상품 부담이율은 현재 7% 수준으로 매우 높으나, 변동형 상품은 4%대로 손해보험과 유사하다"며 "최근 고정형 상품 비율 축소는 삼성생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실질 사업비율이 15% 내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보면 손해보험의 사업비율 약 17~18%보다 낮아 상품의 수익성이 손해보험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브랜드 가치와 맞물려 삼성생명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