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전통 주거공간을 살린 4개 평면을 개발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시범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LH에 따르면 '한국형 LH 주택'은 기본적으로 좌식생활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발코니를 확장해 공간에 다소 여유가 있는 전용 84㎡ 주택형으로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평면은 한실형과 다실형, 사랑방형과 안마당형 등 4개 타입으로 3차 보금자리지구인 하남감일 7블록에 시범적용하고 시장반응에 따라 확대적용하기로 했습니다. LH 조희원 주택디자인처 처장은 "그동안 획일화된 서구식 아파트 공급에서 한실형, 사랑방형 등 한옥의 전통 개념을 도입한 한국형 LH 주택개발을 통해 전통 주거문화 확산과 다변화된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