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기아차의 한국경영자총협회 복귀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오늘(1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0년 자동차산업인의 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총 복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시점이 올해 안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 노사관계법 개정 과정에서 경총과 갈등을 빚고 전격 탈퇴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한편 비정규직 노조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한 데 대해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라며 잘라 말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노무관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