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000억달러에 달하는 2차 양적완화 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제로금리 기조도 유지한다. FRB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일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10%에 육박하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기에 경기 회복세가 빠르지 않다고 판단한 결과다. 한편으로는 물가 상승률이 너무 낮아 디플레이션을 우려했다. FRB의 이번 결정으로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이 초래될 것이라고 걱정하는 시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