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산림과학원서, 청·차장 등과 30여 자문위원 내년 정책방향 논의


산림청(청장 정광수) 핵심 간부들이 외부전문가 그룹인 30명의 정책자문위원과 함께 산림정책을 논의하는 산림정책자문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광수 산림청장을 비롯 하영효 차장, 최완용 산림과학원장, 남성현 기획조정관 등 산림청측 참석자들은 정책자문위원들에게 내년 세계 산림의 해 추진계획과 산림자원 경쟁력 제고방안 등 산림청의 2011년 주요 정책을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하고 구체적인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산림청은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 전략과 홍보 방안을 마련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산림자원 경쟁력 제고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성현 기획조정관은 “산림청은 그동안 주요 정책이나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정책 방향을 모색해왔다”며 “내년에도 품격과 가치가 있는 산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정기회의 뿐 아니라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자문위를 여는 등 자문위의 역할과 기능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