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숱한 좌절과 눈물을 딛고 금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박태환 선수는 어린 시절 천식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의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박태환의 폐활량은 약 7000cc. '산소탱크'로 불리는 박지성의 5000cc 보다도 월등히 높고, 일반인에 비해서는 2배 가까운 폐활량을 자랑한다. 박태환 선수는 수영으로 심폐기능이 좋아지자 천식이 치료되고, 수영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었던 가장 좋은 case라 할 수 있다. 폐는 코, 기관지 등 호흡기질환을 관장하는 장부이기도 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기를 최일선에서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한방에선 대표 알레르기 질환으로 꼽히는 비염, 천식, 축농증, 아토피가 폐에 무리가 생겨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폐 기능의 저하는 편도선과 기관지에 악영향을 주고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비염, 천식, 축농증 등의 병을 악화시킨다. 때문에 폐기능을 북돋워주어 외부로부터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체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만이 치료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수영은 단지 천식 치료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식이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호흡곤란, 잦은 기침 또는 쌕쌕 소리나 가랑가랑하는 소리를 내는 천명음, 가래, 흉부 압박감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의 일종이다. 이외에도 얼굴색이 창백하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편식이 심하여 발육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다. 천식은 유전성이 강한 질환이지만 부모가 꼭 천식이 아니더라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의 기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 자녀에게는 천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 환경적인 요인으로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와 개, 고양이 털, 바퀴벌레 및 우유, 달걀, 콩 등이 원인이 되어 기관지를 자극하여 기침천식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천식은 기관이나 기관지가 여러 가지 이유 즉, 기온의 변화, 알레르기, 자율 신경의 실조, 기관지 감염증, 스트레스, 대사이상, 내분비계의 실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양의학에서는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을 난치병으로 분류하여 근본 치료법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뿌리를 하나로 보고 그 근원을 찾아 제거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본다. 강남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후쿠오카(福岡) 일본동양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알레르기성 천식의 치료에 소청룡탕과 녹용을 써서 천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 발표를 통해 기관지 천식 환자에게 소청룡탕과 녹용을 투여함으로써 폐와 기관지 기능을 호전시키고, 천식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유익한 효과가 있음을 보고했다. 치료결과 기침 95.5%, 가래 90.5%, 천명 92.0%, 호흡곤란 82.75%의 각각의 치료효과를 보였고, 전반적으로 증상의 90.3%가 치료되어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이에 박차를 가해 김원장은 천식 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천식 A&S 공진단을 새롭게 선보였다. 천식 A&S 공진단은 주원료인 사향(麝香)·녹용(鹿茸)·산수유(山茱萸) ·당귀(當歸) 등을 기본으로 길경, 맥문동, 패모 등 호흡기에 좋은 최고의 품질과 효과를 자랑하는 귀한 약재만을 엄선하여 조제된 명약이다. 본래 공진단은 중국 원대의 유명한 명의였던 위역림(危亦林)이 편찬한 「세의 득효방(世醫 得效方」이라는 의서에서 유래하였다. 보간, 보정, 강장하는 효과가 커 황제나 황실에 진상했던 귀한 명약으로 그 효능이 워낙 다양하여 세부적으로 나누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 난 사람이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운(天元一氣))을 굳건하게 하여,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게 한다고 한다. 본 조제약의 백미인 공진단의 주성분은 바로 사향(麝香)에 있다. 얼마 전 「 KBS 추적 60분」에 모 한방병원, C 한방병원 등에서 만든 공진단에 「사향」의 주성분인 무스콘 (muscone)이 발견되지 않아 짝퉁으로 판정된 일이 있었다. 시중의 사향은 1%만 진품이고 나머지는 모두 인공사향 등 위품이라고 보면 된다. 워낙 귀해 요즘엔 진품 사향을 넣는 공진단 대신 침향이나 목향이 들어간 짝퉁 공진단이 나돌고 있다. 짝퉁 공진단은 진품 공진단의 10분의 1정도로 값이 싸지만 그 효과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사향은 온 몸의 막힌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고, 중추 신경의 기능을 항진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녹용에는 간보호 작용, 혈당강하, 조혈작용, 면역기능향상, 성장발육촉진, 항노화작용, 암세포 발생억제 등의 효과가 탁월하며, 천식 A&S 공진단을 싸고 있는 금(金)이 신경안정 작용을 도우며, 피를 맑게 하는 청혈 효과, 유독성물질 해독작용이 있고, 피부정화 작용에도 유효하다. 현대의학에서는 금이 결핵균 증식 억제 작용, 만성관절 류마티스, 피부노화와 기미제거, 천식에도 탁월한 효험이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 외에도 길경, 패모, 맥문동은 기침을 멎게 하고, 담을 없애며, 건조한 기운을 제거하고, 폐를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천식 A&S 공진단은 기존 한약보다 폐를 강화하고, 원기를 돋우고,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탁월해 그 약효가 다른 한약보다 훨씬 빨리 나타난다는 데에 있다. 보통 한약은 먹고 나서 한참 있다가 효과가 나지만 천식 A&S 공진단은 환자들이 복용하는 도중 충분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청심원 크기로 낱개 포장되어 있어 휴대하기 편하고 복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개개인의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고, 타고난 체질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고서는 함부로 남용해서는 안 된다. 과거엔 천식이 주로 노인들에게 심했지만 요즘에는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 특히 어린이 천식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강남 영동한의원에서 천식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야심차게 내놓은 천식 A&S 공진단은 과거 폐 수술을 받거나 감기, 비염 등 자주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천식, 염증성 호흡기 질환, 폐농양, 급·만성기관지염, 폐결핵, 폐렴, 백일해 등 탁월한 효과를 보이면서 양·한방 의학계는 물론 환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움말=강남 영동한의원 경희대 외래교수 한의학박사 김 남 선 원장)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