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대표이사 조중기)는 14일 100% 자회사인 큐로컴에너지(미국 텍사스주 소재)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메리 지역에서 대규모 유전광구(가든시티윌리엄스#1웰)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가든시티 광구의 추정 매장량은 석유 140만 배럴과 천연가스 330억 입방피트로 추정가치는 대략 3000억원이며, 큐로컴에너지사는 광구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

큐로컴에너지사의 이번 유전 개발 성공은 지난 11월 개발에 성공, 현재 생산설비 설치작업이 마무리 중인 해피타운 광구유전에 연이은 성공으로 회사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해피타운 유전의 매장량은 석유 220만 배럴과 천연가스 95억 입방피트로서 추정가치는 대략 2500억원이며 큐로컴에너지사의 지분은 20%이다.

큐로컴에너지 관계자는 "이 두 유전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회사의 주된 캐쉬카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전 광구 4곳(모리스필드, 켄트바이유, 핀테일, 웨스트 매린귄)의 개발사업에 참여를 확정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4곳의 유전 광구는 모두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유전별 추정자원 매장량 및 가치는 모리스 필드(석유 71만배럴과 천연가스 240억 입방피트), 켄트바이유 유전(석유 150만배럴과 천연가스 120억 평방피트), 핀테일 유전(석유 5000만배럴과 천연가스 4000억평방피트), 웨스트 매린귄 유전(석유 260만 배럴)이다.

큐로컴에너지의 해당 유전에 대한 참여지분은 모리스필드 20%, 켄트바이유 10%, 핀테일 5%, 웨스트 매린권 10%이며 모든 유전광구의 개발은 내년 상반기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