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일본 도시바가 스마트폰용(고기능 휴대전화)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중소형 LCD 신공장을 이시카와현에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투자액은 1000억엔(1조3600억원) 규모로,2011년 후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LCD는 주로 미국 애플사에 공급할 예정이며,애플도 투지비의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다.

도시바는 스마트폰에 적합한 고정밀,저소비 전력형 LCD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의 자회사인 도시바 모바일 디스플레이(TMD)가 이시카와현에 있는 도시바의 유휴지를 이용해 신공장을 건설한다.제 5.5세대의 글라스 기판을 이용해 고정밀 표시가 가능한 LCD를 생산할 계획이다.

고정밀형 LCD는 현재 TMD의 이시카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생산 능력은 월 855만개로,신공장 가동에 따라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TMD는 애플로부터 LCD를 수주하고 있으며,신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LCD의 상당량도 애플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