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2007년의 코스피 2000이 다른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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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3일 코스피 200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2007년의 2000시기와는 4가지 차이점이 있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최근 부진했던 증권업종이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연말 2000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2000돌파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시장 대응에 대한 변수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00선 돌파는 시간문제이지만 이전 2007년의 2000시기와는 네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배 연구원은 지적했다.
먼저 2007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중반을 넘어선 반면 현재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10배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것.
매크로 측면에서는 2007년 글로벌 경제는 확장국면이 상당히 진행됐던 시기였던 것과 달리 현 시점은 오히려 저점에서의 반전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모멘텀이 아직 제대로 반영된 시점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환율 측면에서도 2007년 시기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현 시점은 2007년과 달리 원화가 상당히 저평가된 국면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초부터 2000돌파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며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고 미국 경기 회복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강화된 G2의 매크로 환경이 국내 증시의 연말 랠리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최근 부진했던 증권업종이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연말 2000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2000돌파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시장 대응에 대한 변수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00선 돌파는 시간문제이지만 이전 2007년의 2000시기와는 네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배 연구원은 지적했다.
먼저 2007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중반을 넘어선 반면 현재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10배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것.
매크로 측면에서는 2007년 글로벌 경제는 확장국면이 상당히 진행됐던 시기였던 것과 달리 현 시점은 오히려 저점에서의 반전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모멘텀이 아직 제대로 반영된 시점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환율 측면에서도 2007년 시기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현 시점은 2007년과 달리 원화가 상당히 저평가된 국면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초부터 2000돌파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며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고 미국 경기 회복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강화된 G2의 매크로 환경이 국내 증시의 연말 랠리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