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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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1조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10일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1700원(2.10%)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베트남 AES-VCM사와 9억3292만달러(1조620억원) 규모의 베트남 몽즈엉 2 석탄 화력발전소 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91%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5년 6월7일까지다.
AES-VCM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미국 AES사가 이번 발전소 건설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세운 회사이며, 두산중공업이 체결한 전체 계약금액은 베트남 자회사인 두산Vina 등의 현지계약분(Onshore) 3억4310만달러를 포함할 경우 12억7600만달러에 달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