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증시 10번 중 7번 상승…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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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전통적 강세장인 12월을 맞은 가운데 북한과 유럽, 중국 긴축 우려가 성장성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놨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경험적으로 과거 10년 동안(2000년~2009년) 12월 증시 상승률은 10번 중 7번이 플러스였고 카드채 사태가 발생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3.26%가 된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다음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올 연말도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월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북한의 무력도발,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 리스크 등 3대 악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오온수 연구원은 "연평도 포격보다 더 높은 수준의 추가 도발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국내 증시에 북풍은 미풍에 그칠 것"이라며 "유럽의 재정위기 역시 아일랜드에 대한 지원합의로 봉합되는 수순"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긴축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중국의 긴축 스탠스가 확인되고 연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그에 따른 국내 증시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산업재와 소재 등 중국 관련 섹터와 종목 대응은 사전에 중국의 긴축 스탠스를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미국의 소비 회복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제시했다.
이익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미 쇼핑시즌을 통해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전자 업종과 내년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금융 업종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현대증권에 따르면 경험적으로 과거 10년 동안(2000년~2009년) 12월 증시 상승률은 10번 중 7번이 플러스였고 카드채 사태가 발생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3.26%가 된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다음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올 연말도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월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북한의 무력도발,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 리스크 등 3대 악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오온수 연구원은 "연평도 포격보다 더 높은 수준의 추가 도발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국내 증시에 북풍은 미풍에 그칠 것"이라며 "유럽의 재정위기 역시 아일랜드에 대한 지원합의로 봉합되는 수순"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긴축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중국의 긴축 스탠스가 확인되고 연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그에 따른 국내 증시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산업재와 소재 등 중국 관련 섹터와 종목 대응은 사전에 중국의 긴축 스탠스를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미국의 소비 회복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제시했다.
이익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미 쇼핑시즌을 통해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전자 업종과 내년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금융 업종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