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평균 0.24%포인트 인하해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25일 이전에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폭을 확정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은행계 카드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 원가 차이가 0.55%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현행 1.87%의 수수료율을 1.57%까지 인하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 삼성 롯데 등 전업계 카드사는 체크카드 발급에 따른 계좌 이용 수수료(0.3~0.5%포인트)를 별도로 은행에 지불해야 해 큰 폭의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