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본사를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전키로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8일 "용인 본사 조직과 을지로 삼성화재 빌딩에 있는 E&A사업부(에너지 시설관리),용인 신갈에 있는 FC사업부(식품) 지원조직 등이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삼성본관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본사 업무를 위해 서울에 사무실이 필요한 데다 사업부가 곳곳에 흩어져 있어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삼성본관에 입주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 조직 중 리조트 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태평로 삼성본관에 모이게 된다. 삼성에버랜드는 또 현재 을지로 삼성화재빌딩으로 돼 있는 본사 주소지를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