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HV) 모델이 올해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8일 전했다. WSJ는 프리우스 HV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일본에서 29만7563대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은 도요타의 코롤라 모델이 1990년 세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인 30만8대에 2445대 모자란다. 프리우스 HV는 올 들어 월간 최소 2만대 이상 팔리고 있어 코롤라가 20년 전 세운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우스 HV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1월 말까지 18개월간 판매 대수 면에서 일본 내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