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우 7명의 춤과 노래,연기로 구성된 '콘보이쇼'가 내년 2월27일까지 서울 종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형식의 이 공연은 소크라테스,프로이트 등 철학자나 시인이라고 자처하는 젊은이들이 사르트르의 방문을 계기로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1986년 일본에서 시작된 '콘보이쇼'의 한국 공연은 창작자인 이마무라 네즈미씨가 직접 연출했다. 2006년 국내 초연 당시 한국적 색채를 덧입히기 위해 사용했던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이 이번 공연에도 재등장한다. 남자배우들의 강렬한 춤이 인상적이다. 5만,7만원.1544-1555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