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통신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해외 매출비중 확대로 인해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최윤미 애널리스트는 탐방보고서에서 "올해 다산네트웍스가 일본 모바일 백홀 장비시장에 진출해 해외매출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해외매출 비중은 작년 16%에서 올 4분기 5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일본 관련 매출은 6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고 내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인도, 미국에서도 수주가 이어져 해외시장 매출 비중이 내년에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해외매출의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평균 40∼50% 수준으로 국내시장보다 10% 이상 높기 때문에 해외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