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인탑스에 대해 갤럭시탭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의 사업영역이 휴대폰 케이스 중심에서 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으로 다각화되면서 올 4분기 전체 매출(1127억원)은 창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분기별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연간 4131억원으로 전년대비 41.9% 증가한 높은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내년 갤럭시탭을 통한 스마트 패드 시장 진출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을 감안하면 그동안의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