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가'군 644명,'나'군 1332명,'다'군 20명을 각각 뽑는다.

지난해 수능 100%로 선발했던 '가'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방식이 바뀌었다. 또 수능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 뽑았던 '나'군에서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구분을 없애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군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중앙대는 올해 입시부터 탐구영역의 반영과목 수를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였다. 탐구영역의 반영과목 수가 줄어들고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와 한문을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탐구영역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바뀌었다. 인문계열은 지난해 언어 20%,수리 30%,탐구 20%,외국어 30%에서 올해 언어 · 수리 · 외국어영역 각각 28.6%,탐구 14.2%로 변경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언어 15%,수리 '가'형 30%,외국어 30%,과학탐구 25%에서 올해는 언어 20%,수리 '가'형 30%,외국어 30%,과학탐구 20%로 언어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아지고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비율이 낮아졌다. 다만 공공인재학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언어 30%,수리 20%,외국어 30%,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수험생은 인문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이 경우 수리 '가'형과 '나'형,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각각 하나의 점수를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인문계열 수험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했어야 한다.

지난해 수능 100%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변경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폐지했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및 면접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오는 18~23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cau.ac.kr) 또는 전화(02-820-6394~9)로 확인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