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 탈환…증권ㆍ철강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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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ㆍ기관, 모처럼 쌍끌이
코스피지수가 7일 1960선을 탈환하며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9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0.45%(8.88포인트) 오른 1962.52로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종가 기준 11월10일 1967.85)를 불과 5포인트 남겨놓고 있다. 개장 초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를 강화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1043억원,기관은 33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대장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증시 활황 기대로 증권업종지수가 3.66% 올라 전 업종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동양종금증권(6.27%) 대우증권(5.81%) 삼성증권(4.28%) 등이 급등했다. 포스코(1.39%) 현대제철(5.14%) 등 철강주도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JFE스틸이 두 분기 만에 내수가격을 인상하는 등 업황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큰 악재 없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9일로 예정된 선물 · 옵션 동기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넘어갈 경우 연중 최고치 경신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옵션만기일과 달리 이달 만기일은 매물 충격이 없거나 오히려 소폭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이날 0.45%(8.88포인트) 오른 1962.52로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종가 기준 11월10일 1967.85)를 불과 5포인트 남겨놓고 있다. 개장 초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를 강화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1043억원,기관은 33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대장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증시 활황 기대로 증권업종지수가 3.66% 올라 전 업종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동양종금증권(6.27%) 대우증권(5.81%) 삼성증권(4.28%) 등이 급등했다. 포스코(1.39%) 현대제철(5.14%) 등 철강주도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JFE스틸이 두 분기 만에 내수가격을 인상하는 등 업황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큰 악재 없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9일로 예정된 선물 · 옵션 동기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넘어갈 경우 연중 최고치 경신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옵션만기일과 달리 이달 만기일은 매물 충격이 없거나 오히려 소폭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