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조치했다. RBA는 7일 월례 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4.75%에서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성명을 통해 "물가가 향후 수 분기 동안 그다지 오름세를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물가 안정세를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삼았음을 분명히했다. RBA는 "다만 경제성장 과정에서 물가가 어느 정도 오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RBA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6개월만에 0.25%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