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대비 65.60포인트(0.65%) 내린 10101.63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소폭 하락한 흐름을 받아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 강세 기조가 나타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전날(110.60엔)보다 소폭 떨어진(엔화가치상승) 109.72엔에 거래됐다. 엔 ·달러 환율은 82엔대 후반에서 82엔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주요 수출주가 하락했다. 혼다와 도요타자동차는 각각 2.23%와 1.07% 내렸다. 미국과 유럽에서 매출의 40%를 벌어오는 소니도 1.06% 하락했다. 캐논은 1.11% 떨어졌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일대비 1.50% 내린 2814.46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56% 떨어진 23107.10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677.00으로 0.29%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는 0.20% 오름세이고 코스닥지수는 0.12% 내림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