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지난 11월 인천공항 운항횟수가 비수기임에도 탄탄한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대한항공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11월 인천공항 총 운항횟수는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1만7976회를 기록했다"면서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역대 11월 중 최대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객 수송은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273만3000명을 기록했으나 화물 수송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22만5000톤을 기록했다.

그는 "최선호주인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실적은 여객과 화물 동반 수요 회복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1조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면서 "또 환율, 유가 등 매크로 변수가 안정될 경우에는 2012년까지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을 유지하면서 이익규모가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