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주들이 한미 FTA타결로 전기차 관세가 조기 철폐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 성문전자가 14.85% 급등한 것을 비롯해 테크노세미켐(7.79%) AD모터스(5.93%) CT&T(3.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한미 FTA 협상에서 전기차관련 관세를 10%에서 4%로 낮추고, 철폐 기간도 기존 10년에서 승용차와 같이 4년간 관세를 유지한 뒤 5년째 완전 폐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기차 개발에 집중되면서 정책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