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한적 반등…투신 매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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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에 상승폭은 미미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8%) 오른 502.5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부진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의 매물 증가로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개인이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24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사흘째 '사자'로 3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투신 143억원 등 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양상이었다. 동서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등은 상승한 반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수혜 기대로 자동차 부품주들이 올랐다. 성우하이텍 오스템 평화정공 KB오토시스 등이 1~6%대의 강세였다. 제4이동통신사 설립을 준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이날 향후 사업계획을 밝힌 가운데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디브이에스 스템싸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티전자도 12% 올랐다.
성융광전투자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 지원정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서울옥션은 미술품 양도세 유예 결정에 11% 급등했다.
반면 원자력발전 관련주는 한국전력의 리투아니아 입찰 포기 소식에 하락했다.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모건코리아 비에이치아이 등이 3~5%대의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12개 종목은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8%) 오른 502.5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부진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의 매물 증가로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개인이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24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사흘째 '사자'로 3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투신 143억원 등 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양상이었다. 동서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등은 상승한 반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수혜 기대로 자동차 부품주들이 올랐다. 성우하이텍 오스템 평화정공 KB오토시스 등이 1~6%대의 강세였다. 제4이동통신사 설립을 준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이날 향후 사업계획을 밝힌 가운데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디브이에스 스템싸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티전자도 12% 올랐다.
성융광전투자는 중국 정부가 태양광 지원정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서울옥션은 미술품 양도세 유예 결정에 11% 급등했다.
반면 원자력발전 관련주는 한국전력의 리투아니아 입찰 포기 소식에 하락했다.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모건코리아 비에이치아이 등이 3~5%대의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12개 종목은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